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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심

10일차│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정리

by 구타입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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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반격, 전 세계 군사 전문가당황

3월 5일 기점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0일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전히 러시아군은 서쪽에서부터 대도시 키예프를 포위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지만 보급차단으로 인한 64km 대규모 정체와 우크라이나군 그리고 민병대에 의한 타격 때문에 그 성과는 너무 제한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호스토멜 공항을 우크라이나군이 역으로 포위하여 재탈환하는 데 성공하였고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뒤로 밀려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러시아군은 현재 키예프 북서쪽에서 오는 지원 병력이 오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키예프를 포위하는 군사작전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체르니히우 전선입니다 이곳 역시 러시아군이 키예프를 포위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 곳이지만 우크라이나군과 민병대의 저항 그리고 반격으로 인해 그 포위선이 잘렸습니다 이는 너무나도 긴 보급로가 문제였고 주요 도로로만 이동을 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또한 키예프를 포위하려는 병력들이 역으로 포위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든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공격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다음은 하르키우 전선입니다 이곳은 러시아군이 빠른 점령을 하고 더 큰 공세를 재개할 줄 알았지만 간간이 포격 정도만을 이어나갈 뿐이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시작해 무려 러시아군을 밀어내는데 성공을 해버렸는데요 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144 근위사단과 488 차량화 소총연대가 괴멸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와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르키우 공방전의 승자는 당연히 우크라이나의 것이라는 말을 입을 모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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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을 어긴 러시아, 오데사 상륙작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2차 회담의 결정 사항이었던 민간인의 탈출 확보와 그 시간만큼은 공세를 이어나가지 말자 라는 내용을 들어 휴전 협상이 성사가 되었습니다만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한 채 바로 포격과 공습을 이어나가면서 민간인들의 피난을 오히려 연기시키거나 혹은 더욱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사실상 휴전협상 자체가 없던 일이 되어버려 마리우폴 지역은 현재까지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러시아군은 헤르손 전선을 점령한 이후에 미콜라이프 지역을 지나 보즈넨스크까지 진격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미콜라이프가 완전 요새화라는 것을 감안하여 우회한 후에 오데사를 점령하기 위한 군사작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회를 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군에게 보급로가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차피 미콜라이프를 점령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오데사가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이 돼버린다 해도 크림반도를 잇는 육로가 미콜라이프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큰 전투를 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데사 근처에서 러시아군이 상륙작전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시민들이 해안진지를 제작하는 모습으로 비추어 보아 우크라이나 또한 오데사에서의 큰 전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시에서는 시민들의 집회와 시위로 인해 작전에 지장이 생기고 있고 주민들 몇몇이 민병대로 변신해서 끊임없이 러시아군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민사작전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통제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전쟁에서 다른 도시를 점령한다 하더라도 이와 같은 양상을 계속해서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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