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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증오가 낳은 괴물

by 구타입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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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본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 한 줄거리 형식의 리뷰입니다.

스타워즈-시스의-복수

 

제목 :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장르 : SF, 액션

개봉 : 2005년 5월 26일

감독 : 조지 루카스

관객 : 172만 명

출연 :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사무엘 잭슨, 크리스토퍼 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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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공화국과 구출 임무

끝없는 전쟁 속 두쿠 백작의 총공격에 의해 공화국은 위기를 맞았고 드로이드의 최고 지도자인 그리버스 장군은 공화국 심장부에 잠입하여 팰퍼틴 의장을 납치하는 도발을 감행하였다 이에 제다이 원탁회는 분리파에 의해 붙잡힌 팰퍼틴 의장을 구출하기 위해 두 명의 제다이 기사를 파견하였다.

 

한창 전투 중인 우주 함대 사이로 오비완과 아나킨은 그리버스 장군이 이끄는 함대에 들어오게 된다 제다이 기사들은 그곳에 있던 드로이드들을 처치하고 알투를 통해 최상층부 관측실에서 팰퍼틴 의장의 신호가 감지된다며 알투를 대기시키고 의장이 잡혀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두쿠 백작을 만나게 되고 광선검 대결을 치르게 되는데 그 사이 오비완을 포스로 기절시키고는 아나킨 혼자서 두쿠를 상대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많은 성장을 거듭한 아나킨은 곧바로 대결에 승리하고 결국 팰퍼틴의 죽이라는 말과 함께 그를 처치하고 마는데 여기서 전작과는 다르게 그 무시무시했던 두쿠 백작을 이렇게 영화 초반부터 쉽게 처치한 것이 다소 허무하고 그만큼 아나킨이 강해졌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렇게 기절해있던 오비완을 데리고 탈출하려는 아나킨 그러나 시간이 없다며 버리고 가라는 말을 하는 팰퍼틴 의장이었지만 이미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그들이기에 배신은 당치도 않았다.

 

그 사이 그리버스의 함대가 큰 대미지를 입고 추락하나 그리버스는 비상 엔진을 사용해 함대를 다시 띄우게 되고 한 드로이드에게 제다이를 찾았다는 보고를 받음과 동시에 그들을 가두게 된다 그렇게 그리버스에게 끌려온 일행들 하지만 오비완은 그리버스에게 이번에는 절대 도망가지 못한다며 알투의 전기 공격을 시작으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리버스 장군은 함대의 창문을 깨고는 빠져나가게 되고 추락하는 함대의 조종대를 잡은 아나킨은 무사히 일행들과 함께 착륙하는 데 성공한다.

 

행복한 순간과 그렇지 않은 꿈

원로원들은 수송기를 타고 오는 일행들을 마중차 나와있었고 오비완은 오늘의 공적은 아나킨의 몫이라며 수송기를 타고 원탁회로 가게 된다.

 

여담으로 전작에서의 아나킨이 오비완에 대한 미움을 대조했을 때 아나킨이 열 번째로 구해준 신세는 잊지 말라고 하고 오비완은 아홉 번째라며 주고받던 덕담은 그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 함께 했고 서로를 믿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드메를 만난 아나킨은 그녀와의 사랑이 얼마나 진전되었고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그러던 중 파드메에게서 엄청난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가 임신했다는 소식이었다 아나킨은 정말 멋진 소식이라며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은 없다는 말을 한다.

 

그날 밤 아나킨은 파드메가 출산 중에 울면서 죽어가는 모습의 꿈을 꾸게 되는데 파드메가 무슨 일이냐며 묻고 꿈 이야기를 그녀에게 해준다 또한 꿈은 꿈일 뿐이라며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을 한다.

 

악마의 속삭임

다음 날 팰퍼틴은 아나킨을 불러 자신의 대변인으로 원탁회에 앉히겠다고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제다이 원탁회는 그런 아나킨에게 회의의 참석은 허가하지만 동의 없는 인사조치라며 마스터의 지위까지 부여하지는 않겠다는 말을 한다.

 

그렇게 원탁회에서 나온 아나킨은 오비완에게서 팰퍼틴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하달받게 된다.

 

팰퍼틴은 임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의장직을 내놓지 않는 것에 오비완은 의문을 품었고 이를 조용하게 조사하기 위해서는 평소 팰퍼틴과 친했던 아나킨을 스파이로 활동하게 만들 셈이었다 또한 이것은 원탁회의 뜻이라고 말한다.

 

아나킨은 이러한 스파이 행위 자체가 반역 행위라고 말하지만 오비완은 지금은 전시 상황이고 직감을 이용하라며 무언가 잘못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나킨은 이것이 공화국과 친구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게 된다.

 

다시 한번 아나킨을 부른 팰퍼틴은 시스의 전설인 다스 플레이그스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 자는 포스의 어두운 면을 이용해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들려주면서 아나킨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게 된다

아나킨은 그 힘을 배울 수 있냐며 말하지만 팰퍼틴은 제다이인 상태에서는 배울 수 없다는 말을 하게 된다.

 

대화의 주제를 바꾼 팰퍼틴은 제다이가 현재 원하는 것이 바로 공화국을 통치할 권력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축출하려 한다며 자신을 도와달라는 식으로 아나킨에게 말하게 된다.

 

본색을 드러내다

그리버스가 유타파우 행성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낸 원탁회는 오비완을 그곳으로 파견시키고 요다가 있는 행성의 우키족도 마침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유타파우에 도착한 오비완은 몰래 잠복하여 상황을 보고 있다 떨어지면서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렇게 오비완과 그리버스 장군의 광선검 대결이 펼쳐지고 때마침 클론 군대가 지원을 와 곧이어 큰 전투로 이어진다 그 틈을 이용해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망가는 그리버스 그러나 오비완도 그를 쫓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창인 추격전 끝에 그리버스를 추격하는 데 성공한 오비완은 포스를 이용해 광선총을 그리버스의 심장부에 쏜 후 처치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클론의 보고를 받은 윈두는 아나킨에게 의장에게 가서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고 아나킨의 보고를 받은 팰퍼틴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며 포스의 어두운 면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고 이에 그가 시스 군주임을 안 아나킨은 이 사실을 원탁회에 알리겠다며 윈두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 사실을 접한 윈두는 아나킨에게 대기하라고 지시한 후 팰퍼틴을 잡기 위해 소수의 제다이들과 함께 출발하게 된다 원탁회 의자에 앉아있던 아나킨은 팰퍼틴의 말을 되새기며 사랑하는 사람인 파드메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말에 결국 현혹되어 끝내 눈물을 흘리고 팰퍼틴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팰퍼틴을 체포하러 온 윈두와 제다이들이지만 팰퍼틴은 이 상황을 반역이라 지칭하며 자신의 빨간색 광선검을 드러내게 된다 팰퍼틴은 세명의 제다이들을 순식간에 무찌르지만 서로 접전 끝에 결국 궁지로 몰아넣는 데 성공한 마스터 윈두 그러나 그 사이 아나킨이 도착하였고 팰퍼틴의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 아나킨은 윈두의 손을 공격하였고 팰퍼틴은 포스 파워를 이용해 윈두를 날려버리고 만다.

 

악의 화신의 탄생

아나킨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제다이의 지위를 버린 지 오래였다 이미 그는 옛날부터 증오에 둘러 쌓인 악의 화신이었고 시스 군주인 다스 시디어스는 그런 그에게 다스 베이더라는 새로운 이름을 하사하게 된다.

 

다스 베이더가 된 아나킨은 첫 임무로 제다이 사원으로 가서 파다완을 포함 한 모든 제다이를 몰살하고 무스타파로 가서 그곳에 모여있는 분리주의 지도자들마저 몰살하라는 명령을 하달받게 된다.

 

다스 시디어스는 코디 대장에게 때가 도래했다며 66 명령을 수행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렇게 클론 군대의 제다이 학살극이 시작됐고 그 시각 다른 전장에서도 클론들의 배신으로 인해 수많은 제다이들이 사망하였다.

 

그 순간 그들의 죽음을 느낀 요다는 뒤에서 다가오던 클론들을 해치우게 되고 같이 있던 츄바카에게 인사를 나눈 뒤 코루스칸트로 가는 비행정에 몸을 싣고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클론 군에게 공격을 받아 물속에 떨어져 살아남은 오비완은 남아있던 비행정을 이용해 코루스칸트로 복귀하던 중 오가나 의원의 메시지를 받고는 그에게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 있던 요다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고 대피 명령을 위해 그들은 제다이 사원으로 향하게 된다.

 

첫 번째 임무를 마친 후 파드메를 만난 아나킨은 제다이가 반란을 일으켰다면서 두 번째 임무인 무스타파에 가서 분리주의자들을 처단하고 오겠다고 말하며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아나킨은 그들을 모두 몰살하고 만다.

 

같은 시각 제다이 사원에 들어온 요다와 오비완은 그곳에 있던 클론들을 처치하며 내부에 들어오는 데 성공한다 그곳에서 이 사건을 누가 일으켰는지 확인을 했으며 끝내 아나킨이 배신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요다는 직접 시스를 막아야 한다며 나서게 된다.

 

오비완은 자신이 시스 군주를 막아서겠다고 나서지만 요다는 그런 그에게 시디어스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제자인 아나킨은 더 이상 돌아올 수 없게 되었으니 직감을 이용해 그를 찾아 막아서라는 이야기를 한다.

 

선과 악의 대결

다스 시디어스는 회의장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제다이들을 모두 몰살했다는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은하계 최초의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연설을 하게 된다.

 

파드메를 만난 오비완은 팰퍼틴이 제다이들이 그토록 찾았던 시스 군주였고 아나킨 마저 그의 후계자가 됐다는 진실을 말해주게 된다 또한 그녀의 뱃속에 있던 아이들의 아버지가 아나킨이라는 사실에 유감을 표했고 이에 파드메는 그런 아나킨을 만나기 위해 무스타파로 향하고 오비완은 몰래 그녀의 비행정에 탑승하게 된다.

 

무스타파로 도착한 파드메는 곧이어 아나킨을 만나게 되는데 숨어있던 오비완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아나킨은 파드메의 목을 포스 그랩을 이용해 기절시켜 버린다.

 

드디어 스승과 제자의 싸움이 시작됐고 같은 시각 다스 시디어스를 찾아온 요다 그렇게 서로 포스의 힘을 주고받고는 둘의 대결도 시작되었다 그렇게 막상막하의 광선검 대결을 이어가던 중 지형을 너무 잘 알고 있던 시디어스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결국 요다는 그를 처치하는데 실패하게 됐고 시디어스는 무언가를 감지하듯 베이더 경이 위험에 처했다고 말한다.

 

한창 대결 중이던 스승과 제자는 용암 위에서 대결을 펼치다 오비완은 기지를 발휘해 고지를 점령하였고 아나킨에게 이미 승부는 났다며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는데 아나킨은 이미 포스의 어두운 면에 잠식된 상황이었고 그런 그의 말을 무시하듯 고지에 뛰어들지만 결국 오비완에 의해 팔과 다리를 잃게 돼버린다.

 

오비완은 눈물을 흘리며 아나킨에게 넌 내 형제였으며 사랑했었다는 말과 함께 그의 끔찍한 최후를 보기 싫어 그만 발길을 돌리고 만다 시간이 흐른 뒤 다스 시디어스는 그런 아나킨을 발견하여 데려오게 되고 수술을 통해 진정한 다스 베이더로 재탄생하게 된다.

 

오비완은 파드메를 빠르게 의료실로 데려갔다 그녀는 의학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생명 신호가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빠르게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쌍둥이 남매인 루크와 레아를 출산하고 곧이어 파드메는 숨을 거두고 만다.

 

다스 시디어스로부터 아이들을 숨기기 위해서 딸인 레아는 오가나 의원이 입양하기로 하고 아들인 루크는 오비완이 타투인 행성에 있는 아나킨의 가족에게로 데려가기로 결정하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일대기를 담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3편으로 드디어 악의 화신으로 거듭나게 된 다스 베이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결국 전작에서부터 이어져온 아나킨의 파드메에 대한 사랑이 증오를 비롯한 안 좋은 감정들을 유발했고 그로 인해서 황제의 유혹에 쉽게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신이 미성숙한 상황에서 사랑을 알게 됐고 원탁회는 아나킨을 계속해서 인정해주지 않는 모습과 더불어 오비완과 파드메에 대한 집착과 질투는 충분히 그에게 계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생각한다.

 

악의 화신인 다스 베이더의 탄생은 말 그대로 스타워즈 팬들의 흥분을 유발시키기에는 충분했고 나 또한 그 명장면은 언제 다시봐도 웅장함과 그 숨소리는 정말이지 전율 그 자체로 다가왔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스토리 텔링과 광선검 대결 등눈 호강을 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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