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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터미네이터 심판의 날│정해진 운명을 바꾸다

by 구타입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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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본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 한 줄거리 형식의 리뷰입니다.

터미네이터-심판의-날

 

제목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장르 : SF, 액션, 스릴러

개봉 : 1991년 7월 6일

감독 : 제임스 카메론

관객 : 2만 8천 명

출연 :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로버트 패트릭, 에드워드 펄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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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과 이미 다가온 그날

먼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T-800 그는 한 술집에 들어가 사람들의 옷을 기계 눈을 이용해 체크한다 그렇게 한 명의 남성에게서 옷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쉽게 내주지 않자 강행 수단을 사용하여 옷과 총 그리고 오토바이까지 얻게 된다 물론 선글라스는 덤이다.

 

또 다른 장소 T-1000도 똑같이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 그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외진 곳에 등장하였고 그곳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의 옷을 뺏은 후 경찰차의 신원조회 기기를 이용해 존 코너라는 이름을 검색한 후 그를 추격하게 된다 그렇게 찾은 존 코너의 집 그의 양부모에게 행방을 묻고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다며 존 코너의 사진을 얻은 후 마저 추격하기 시작한다.

 

존 코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구와 함께 비행청소년처럼 오토바이를 몰며 평소 무단침입이나 절도 등 위험천만한 일을 해오고 있었다 또한 훔친 카드를 이용해 ATM 기계에서 돈을 빼는 모습은 어린아이 답지 않게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친부모가 아닌 양부모 또한 이를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사라 코너는 존 코너의 어머니로 전작에서의 일을 계기로 정신 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신세이다 그녀는 이미 터미네이터라는 존재를 알고 있고 다가오는 미래 핵 풍이 들이닥쳐 인간들을 말살할 것이고 그것이 심판의 날이라는 예언을 계속해서 해왔었다 또한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숨 막히는 추격전

게임장에 있던 존 코너 그의 친구는 어떤 경찰이 널 쫓고 있다며 확인해보라고 하지만 그 경찰은 T-1000이다 그렇게 마주친 둘은 추격전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나타난 T-800은 T-1000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성능 차이로 잠시 놓치게 된다.

 

존 코너는 빠르게 1층 지하실로 내려와 자신의 오토바이로 향해 뛰어간다 T-1000에게 잡히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간신히 걸린 오토바이의 시동 그렇게 본격적인 차량 추격전이 시작된다.

 

T-1000은 대형 트럭을 이용해 추격하기 시작했고 T-800이 영화 초반 얻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바짝 뒤 따라붙고 있었다 그렇게 위험천만한 그들의 추격전은 대형 트럭의 폭발과 함께 끝이 났다 다만 T-1000은 액체형 터미네이터 이기 때문에 쉽게 죽지 않는다 언제 또 재빠르게 추격을 해올지 모르는 상황 일단 T-800은 존 코너에게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존 코너는 이미 터미네이터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T-800은 그를 보호하는 임무이고 35년 후의 존 코너가 타임머신을 통해 보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놀라지 않는 존 코너이다.

 

양부모 집에 전화를 거는 존 코너 그러나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이미 T-1000은 양부모를 죽인 것이다 또한 변신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히 번거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 코너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양부모는 죽었고 T-1000에게서 도망쳐야 되는 신세가 됐다 그렇게 T-800과의 대화 도중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고 존 코너는 어머니를 정신 병원에서 빼내야 한다고 하며 그곳으로 출발한다.

 

재회 그리고 대비

사라 코너는 스스로 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열쇠를 이용해 수갑을 풀게 된다 그렇게 하여 병원 관계자들과의 추격전과 인질극을 벌이던 순간 존 코너 일행이 왔었고 또한 T-1000 또한 그 병원에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재회하게 된 존 코너와 사라 코너 두 모자는 재회의 순간을 뒤로하고 바짝 따라온 T-1000에게서 도망쳐야 한다 그는 액체금속으로 되어 있는 터미네이터이다 웬만한 총으로는 그를 쉽게 제거할 수 없었고 오로지 도망치는 것 밖에 없다.

 

끈질기게 따라오는 T-1000은 신체의 일부를 흉기로 만들어 공격하는 엘리베이터 씬과 트렁크에 흉기로 된 손을 찍는 씬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이다.

 

우여곡절 끝에 한숨을 돌리게 된 그들이지만 사라 코너는 왜 병원에 왔냐며 아들인 코너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한다 그렇게 숨을 장소를 찾고 그곳에서 몸에 박혀있던 총알을 제거하는 등 재정비를 하며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도시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나기 위해 다시 떠나게 되는 그들은 차 안에서 터미네이터를 포함해 스카이넷과 관련된 정보들을 주고받던 중 다이슨이라는 작자의 이름이 나오게 되고 사라 코너는 T-800에게서 다이슨의 정보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일행들은 엔리케라는 사람에게 찾아갔고 사라 코너는 자신이 맡겨놨던 물건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 장소에 도착한 곳에는 여러 가지 총기들이 있었고 그렇게 다시 한번 재정비를 하게 된다.

 

심판을 하러 가다

사라 코너는 갑자기 혼자 트럭을 타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마는데 그곳은 바로 T-800에게서 들었던 다이슨의 집 주소로 향해 이 심판을 끝내러 간 것이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다이슨과 그의 가족들은 사라 코너에게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해지게 되는데 천만다행으로 사라 코너는 다이슨을 쏘지 않았다 그렇게 뒤쫓아온 존 코너와 T-800은 이 일을 수습하고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존 코너는 괜찮다며 다른 방법이 있다며 안아준다.

 

사건을 일단락 짓고 존 코너는 T-800에게 칼 하나를 쥐어주며 다이슨과 그의 아내에게 그가 기계인 것을 먼저 보여준 뒤 스카이넷과 관련하여 심판의 날과 앞으로 벌어질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또한 사라 코너가 왜 다이슨을 죽이러 갔는지에 대해서도 듣게 된다.

 

다이슨 또한 자신 때문에 30억의 인명이 희생된다는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여 이번에 하고 있던 새로운 프로세서 연구를 포기하고 당장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또한 T-800과 사라 코너는 그 누구도 그런 프로젝트를 이어나가서는 안된다며 연구실에 있는 파일과 디스크 그리고 첫 번째 터미네이터의 기계 팔 등 모든 자료를 없애러 그의 회사를 찾아가게 된다.

 

사이버다인 시스템 회사에 도착한 그들은 회사에 들어가고 모든 자료들을 하나 씩 없애고 있었다 밖에는 경찰들과 경비병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 그렇게 T-800은 경찰들과의 대치를 하고 있었고 존 코너는 기계 팔의 칩을 빼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포위되는 상황 속에서 다이슨은 원격조종 폭탄의 장치와 함께 희생되었고 그렇게 남은 이들은 차를 타고 그곳을 빠져나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뒤를 T-1000이 쫓고 있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희망을 가지다

그렇게 헬기를 타고 바짝 쫓아온 T-1000이지만 T-800의 운전 실력으로 헬기를 터트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미 너덜너덜 해진 차량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차량을 훔쳐서 도주하지만 마찬가지로 T-1000도 다른 트럭을 타고 뒤쫓아 오고 있었다.

 

결국 용광로 작업장까지 추격이 이어졌고 T-1000과 T-800의 1:1 상황에 돌입하게 되지만 이미 성능이 훨씬 뛰어난 T-1000에 의해 T-800은 팔 하나를 잃고 기계 중심부에 구멍이 뚫려 잠시 정지하게 되는 상황까지 온다.

 

일촉즉발의 상황 이미 코앞까지 다가온 T-1000은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코 앞 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그런 그의 곁에는 든든한 어머니와 잠시 정지했지만 다시 작동을 한 T-800이 있었다 결국 T-1000은 용광로에 떨어지고 드디어 그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사이버다인 회사에서 가져왔던 기계팔의 칩 마저 용광로에 던진 존 코너는 드디어 끝났다 라는 말을 하지만 T-800은 칩이 아직 남아 있다며 자신을 가리킨 후 사라 코너에게 직접 자신을 용광로에 내려달라고 말한다.

 

존 코너는 이러지 말라며 울부짖고 함께 가자고 제안하지만 T-800은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겠다는 말을 함으로써 영화 내에서 처음으로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끝내 자신을 제거하게 된다.

 

알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오지만 처음으로 희망을 갖고 바라보았다 그것은 기계가 생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면 우리도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사라 코너의 독백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터미네이터는 상당히 오래된 작품이며 더불어 흥행에 성공하여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T-800을 통해 그러한 기계 인간도 인간의 말과 감정을 배울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90년대 작품치고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미래와 기계 등 그런 키워드들을 종합하여 볼 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거울이 되는 격이다.

 

많은 과학기술이 발달하였고 인공지능 AI와 더불어 말하는 로봇까지 만들 수 있는 우리 세대가 좀 더 나아가 기계들과 말도 하고 친해진다면 그만큼 행복하고 즐거울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은 상상 속 허구가 아닌 충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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