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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30일차│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정리

by 구타입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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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점령 당국의 강제 합병 추진과 루블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126~130일 차에 대한 정리입니다 먼저 러시아 점령 당국은 6월 28일 기준 러시아의 의료체계를 그대로 따르기 위한 의료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의료 종사자들이 점령당국과의 협력을 크게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러시아군이 남부 우크라이나에 여권을 제공하는 사무실을 개설하였습니다 이는 합병 투표 전에 유권자 수를 늘려 강제 합병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점령지역의 합병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러시아 은행 계좌를 개설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민간인들의 교통을 차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점령 지역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점령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기업들이 루블화를 쓸 수 있도록 노력을 가하고 있으며 경제적 합병을 촉진하기 위해 루블을 무조건 쓰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법률을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크렘린에서는 장기전을 대비해 6월 30일 기준 러시아 의회에 러시아군 공급 문제에 관한 연방법 개정안을 제안했으며 국가 명령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근로자들이 휴일에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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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리시찬스크 함락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군사 계약에 서명할 의향이 있는 남성을 모집하기 위해 선동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친러 정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러시아는 마리우폴 항구의 재개항을 준비 중이며 이미 베르단스크 항구를 통해 7000톤 이상의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르키우 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은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인 HIMARS를 배치해 쿠판스크와 이지움에 있는 러시아의 주요 병참선을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최근 몇 주 동안 쿠판스크와 이지움에 집중적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통신체계를 교란시키기 위해 국경 근처에서 전자전 장비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에 법률 지원 센터를 설립하여 시민들에게 법률 자문 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법률적으로 러시아의 병합을 가속화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7월 2일에 리시찬스크 일대를 점령함에 따라 루한스크를 모두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장비 부족과 포위 섬멸에 대한 우려로 리시찬스크에서 철수했다고 밝혀 리시찬스크가 러시아에 의해 함락된 것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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