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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차│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정리

by 구타입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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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보병대, 더 심각해진 사기저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36일 차인 3월 31일 전황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러시아군은 여전히 재정비와 추후 돈바스 전선의 재배치를 위해 각 부대들을 벨라루스로 철수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국경으로 도망치는 보병대의 모습이 확인되어 이들의 사기저하 문제와 지휘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전선입니다 이곳의 러시아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집중 공세를 펼쳤지만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시각 3월 31일 오전 6시에 총 5번의 공세를 격퇴하였고 탱크 10대와 장갑차 18대 그리고 차량 13대와 포 15문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공군의 활동 빈도가 늘어 추후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마리우폴 전선입니다 현재 이곳은 90% 이상에 달하는 대부분의 지역이 러시아군에게 넘어간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각자 흩어져서 최대한 시가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시가전의 특성상 건물에 있는 방 하나하나를 다 수색하며 전투를 해야 하고 게다가 방 곳곳에 부비트랩이 설치되어있어 러시아군 입장에서는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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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러시아 징병에 대한 법령 서명

푸틴 대통령은 3월 31일에 13만 4500명을 징집하는 러시아 징병에 대한 법령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는 부족한 인원을 최대한 빠르게 메꾸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신규 징집병들은 4개월 미만의 훈련을 받고 바로 전선에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술 경험과 지식이 전무하여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더해서 러시아군은 부족한 인원을 메꾸기 위해 세계 각지에 있는 용병들을 모아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3월 29일 시리아군으로 추정되는 200명의 중동 용병들이 벨라루스 고멜에 있는 군비행장에 도착을 했고 이들은 신규 징집병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 바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준국가기관을 설치하고 행정부를 수립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남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헤르손 인민 공화국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헤르손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발과 시위 때문에 유지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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