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중심

57일차│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정리

by 구타입 2022. 4. 23.
반응형

모든 전선의 고착화와 헤르손 인민 공화국 창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57일 차인 4월 21일 전황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르키우와 이지움 전선입니다 러시아군이 공세를 이어 나갔던 것이 확인됐지만 전부 격퇴되는 바람에 현재는 공세종말점에 도달하였고 고착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전선이 사실상 고착화가 되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세계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받지 않는 이상 이 상태로 휴전이 될 가능성 또한 아주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에 의하면 4월 27일 헤르손에 인민 공화국 창설을 위한 국민투표가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즉 크렘린이 점령된 우크라이나 지역 하나 이상을 아예 괴뢰정부로 만들 계획으로 보이고 그 지역을 영구적으로 점령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더해서 러시아는 친러 정치인을 세우고 반대파를 탄압하는 등 지배력을 굳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

 

푸틴의 마리우폴 승리 선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3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마리우폴 전투에서의 승리를 선언했는데요 다만 여전히 전투 중인 러시아군 또한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아조프스탈 공장 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이미 도시 전체를 점령했기 때문에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공격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리우폴이 정말 함락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푸틴의 일방적인 승리 선언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정신승리로 이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해서 마리우폴의 50일간의 항전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체를 바꿨습니다 마리우폴 전선은 크림반도의 러시아군과 돈바스의 러시아군을 하나로 만드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령을 하냐 못하냐에 따라 전쟁의 판도를 크게 좌지우지하는 것이죠 그런데 전쟁 초기 때부터 함락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방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러시아군의 모든 작전이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마리우폴이 우크라이나를 살려준 것과 다름없죠 어찌 됐든 러시아는 이제 다음 목표인 대규모 돈바스 공세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